글쓴이 홍명후

27일 둘둘회 13명의 건각들 소위 인생의 백전노장들이 서울시청 옆 부민옥레스토랑에서 적은 인원에 다소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 안영균 총무의 사회로 13명 모든 회원이 돌아가면서 본인의 근황과 레퍼토리를 털어놓고 발언하면서 둘둘회의 전용 건배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쨍하면 해뜰날~~ 돌아온 단다.' 건배사 노래를 하며 제법 진지한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원숙한 모습을 보이며, 웃고 즐겼다.

 

한국 사회는 동류의식이 강한 정() 문화와 혈연, 학연, 지연의 끈끈한 동류의식 사회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필자는 '군 동기 문화'에 대하여 평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체계론적으로 정리를 해본다.

 

먼저 우리의 학창생활은 초교 6, . 고등 6, 대학 4, 16년 이상 비교적 장기간 오랜 학창생활 속에서 인...(仁義禮智), ..(智德體)의 교육목표 하에 수학하고 졸업 후, 친구로 동창으로서 지내지만 동창 모임과 사회적 모임 등은 단결심, 협동심, 친구의리 면에서 동류의식이 '군 동기 문화'보다 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인생 1.4/70년의 비록 짧은 군사교육기간의 교육내용을 보면 임전무퇴, 일당백 등 적과 싸워 이기는 전투기술을 연마하는 혹독한 군사교육이고, 조국, 명예, 충용 국가를 위한 강인한 정신교육과 분. . 중대 단위 합동 내무생활을 통해 전우애와 절차탁마로 낙오자 없는 합동심 뿐만 아니라, 지휘통솔과 군사 교양과목의 커리큘럼을 통해 국가 간성인 지휘자 소위임관목표를 향해 교육을 받는 특수집단이다. 그리고 교육은 수월성보다는 평준화 교육을 통해 누구나 기회는 평등하다. 따라서 혹독한 군사교육을 이수 후 호국간성인 장교로 임관한다.

 

이와 같이 군대교육 문화가 더 야성적이고, 악바리 근성을 키우고, 지구력, 극기와 인내심을 함양시키는 교육속에 생존전략을 나름 익혀, 군 생활에서도 주류는 아니어도 각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중. 대령 이상 진급과 20년 이상 군 생활을 통해 연금수혜를 받는다. 이것은 근본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된다. 물론 1980~90년대 그 시절에는 자연적인 부동산 재테크가 가계경제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군을 본의 아니게 일찍 퇴직했더라도 1980~93년 그 때에는 운 좋게도 군사정부시절 제도적으로 현재보다 더 좋은 군 출신우대 사회속에 예비군, 비상기획 업무, 제도권 취업 등 혹은 각자 자기계발로 공. 사기업 간부로 근무하면서 산업화 시대 국가 경제발전에 힘입어 유일한 부동산 재테크 등으로 기업가처럼 부자는 아니지만, 자녀 대학교육과 결혼 등을 대부분 비교적 수월하게 경사를 치렀다. 또한 극소수지만 천신만고 끝에 기업가, 요식업 대표 등으로 변신 비교적 돈을 번 동기들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이 은퇴하여 안정적인 경제적, 시간적 여유 속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가는 세월 아쉬워하면서 이 풍진세상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산업화시대 세대들이다.

 

젊어서 고생은 추억으로 돌리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여유를 갖고 각자 취미생활로 노년의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니 왜 행복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우리 동기들은 1970~90년까지 젊은 시절부터 국가에 청춘을 바치고 군 생활당시 북한군(괴뢰군)의 크고 작은 자진도발사건으로 침투한 북 무장공비 등을 소탕키 위한 대 침투작전을 실전경험하고 희생된 세대들이라 국가관과 안보관, 애국심이 투철하고, 북한군에 대한 적개심이 있는 세대들로 남북대화 등 부정적 측면이 강하고, 따라서 이념은 대부분 보수성향으로 동질성이 강하며 응집력이 매우 강하다.

 

결론적으로 군 동기문화는 대부분이 은퇴 후 과거 계급장은 떼어지게 되고, 또래기에 경제, 명예측면에서 '도토리 키 재기로 수준도 별 차이 없이 평준화 되었고, 혹독한 군사교육과 청춘을 바친 군 생활을 통해 익숙해진 동질적 공통문화가 형성되어 친 목적 모임이 타 학교동창모임, 사회적모임보다 우월성이 더 높다. 또한 동기들의 기초군사교육과 군 생활 무용담은 누구나 공감하는 공통이야기로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제 인생의 백전노장인 동기들의 오늘 모임 주요화두도 각자도생하는 본인들만의 건강관리 노하우를 설명하는 가운데, 벤치마킹할 Tip도 상당수 있었다. 많은 참고가 되었지만 결국은 본인의 의지와 실천의 문제인 것이다. 100세 시대에 1.2.3도 건강! 건강! 건강! 이다.

201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