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공짜"




어느 이발소에
‘내일은 공짜로 이발해 드립니다.’
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보는 사람마다

 공짜 이발을 하려고 벼르고 있다가
다음 날 가서 이발을 했다.


어떤

사람이 이발을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나오려니까
“네, 손님. 6,000원만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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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손님.
“아니 이발을 공짜로 해 준다고

 해서 들어왔는데요?”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손님들은

밖에 나가 간판을

보았다.





“여기 공짜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내일이면 공짜로 해

드린다고 했죠.”

“나는 어제

 이 간판을 봤단 말이예요.”

“그러나, 간판은

내일을 가리키고 있잖습니까?”

“그럼 언제

오면 공짜입니까?





“내일이오.

오늘은 항상 돈을

받습니다.”





제가 요즘 이러고 살아요"

 




"찔레꽃 전설
 울님들 오늘은 눈물겨운 가족
사랑 이야기입니다"

 
<알고계신님은 그냥 지나가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옛날,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고려에서는
 해마다 어여쁜 처녀들을 원나라에
바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오랑캐의 나라에 끌려가길
 바라겠습니까? 

 
할 수 없이 조정에서는
 "결혼 도감"이란 관청을 만들어
강제로 처녀들을 뽑았습니다. 

이렇게 강제로 뽑혀
원나라에 보내지는 처녀를
 "공녀"라 했습니다. 
 

어느 산골 마을에
"찔레"와 "달래"라는 두 자매가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가난한
 살림에 자매는
 아버지의 약값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몸보다
두 딸이 공녀로 뽑혀 원나라로
끌려갈 것이 더 걱정
이었습니다.
 
 "찔레야, 달래야.
너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공녀로
끌려가서는 안된다!."

"설마
이 산골에까지
관원들이 오려고요? 너무
 걱정 마세요."
 
 
두 딸은
 아버지를 안심시키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숨어 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나물도 뜯고 약초도 캐어 살림을
 도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갈 때면 얼굴에 검댕을 바르고
누더기를 입었습니다.
 
그 날도 얼굴과
몸을 누더기로 가리고
산으로 갔습니다.

 
 한참
 약초를 캐고
 있는데 관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여기 좀 와보게.
 예쁜 처녀들이 둘이나 있네!"

순식간에
관원들에게 둘러싸인 찔레와
 달래는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나리,
살려 주십시오. 병들어
누워 계신 불쌍한 아버지가
 저희를 기다리십니다. 

 
"제발 데려가지 마십시오."
 
"살려달라니
 어디 죽을 곳으로 간다더냐?
좋은곳으로 보내주마.
어서 가자."

아무리
 애원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할 수 없이 찔레가
말했습니다.
 
 
"나리,
 저희는 자매입니다.
둘 다 끌려가면 병든 아버지는
 어쩌란 말입니까?
 
제가 갈테니
동생은 집으로 돌려
보내주십시오."

 "나리 아닙니다.
동생인 제가 가야죠.
그러니 제발 언니는 놓아
주십시오."  

 
자매가 눈물을
 흘리며 서로 가겠다고 애원하자
관원들도 코끝이 찡했습니다. 
 
 "사정이 딱하구먼.
좋아, 너희들 우애에 감동하여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
 
 
관원들은 달래를
풀어주고 언니인 찔레만
 끌고갔습니다.

 "달래야
아버지 잘 모셔야한다."
"언니, 언니! 어쩌면
 좋아요!"

자매는
서럽게 이별했습니다.
다른 공녀들과 함께 원나라에 간 찔레는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났습니다.
 
 비단 옷에
맛있는 음식, 온갖
패물이 넘치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찔레는 동생
달래와 아버지 생각 뿐이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날마다 올랐던
 뒷산도 그리웠습니다.

 "달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실까?"

밤낮없는 고향 생각에
 찔레는 몸도 마음도 약해졌습니다.  
"허허 큰일이야. 우리 찔레가 고향을 그리워하다
죽게 생겼구나. 이 일을 어찌할꼬?"
 
 
주인은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찔레를
고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찔레야,
그렇게도 고향이 그리우냐?
 할 수 없구나. 집에 보내주마.
그러니 어서 가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거라."  

 
주인의 고마운
 말에 찔레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나리,
정말이십니까?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 날부터 기운을
차린 찔레는 얼마 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10년만이었습니다.
 
고향 마을에
돌아온 찔레는 꿈에도 그리던
옛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
 어디 계세요?
 달래야, 내가 왔다.
 언니가 왔어!" 

 
하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니, 세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오두막은 간 곳 없고, 그 자리엔
잡초만 우거져 있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달래야, 어디 있는 거니?"  
마침 찔레의 목소리를 들은 옆집
할머니가  버선발로 달려
나왔습니다. 
 
"아이구, 이게
 누구야? 찔레 아니냐?
 응?"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랑
달래는 어디 있나요? 

 
집은 또
어떻게 된 건가요?"
 
 "에구, 쯧쯧,
 불쌍하게도..."
할머니는 치맛자락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할머니,
무슨 일이예요? 얼른
 말씀해 주세요."
 
"찔레 네가
 오랑캐 나라로 끌려간 뒤,
네 아버지는 감나무에 목을
 매어 죽었단다.
 
그것을 본 달래는
 정신없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니,
그뒤로 소식이 없구나."
 
찔레는
주저앉아 울부짖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날부터 찔레는 산과 들을
 헤매다녔습니다.
 

"달래야,
달래야! 어디 있니?
제발 돌아오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무심한
계절은 눈도 뿌렸습니다.

 
 외로운 산길에
쓰러진 찔레 위로 눈이
 덮였습니다.
 

봄이 되자 찔레가
쓰러진 산길에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찔레의 고운
눈처럼 새하얀 꽃이 되고,
찔레의 서러운 운명은 빨간
열매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찔레"라 이름
지었습니다.

(*)(*)(*)

 

<찔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