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餘程

 

어차피 죽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라면

 

죽음이 다가왔을 때


"내 평생 그대를 기다려 왔고, 준비가 되어있노라!"

 

하고 큰소리 치면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그리고, 우리가 막상 떠났을 때는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 "아름답게 떠났다" 라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한 10 으로서


 

01. 나이들어  기력이 쇠퇴하거나  정신이 혼미하게 되면

 

추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죽을 때까지 건강유지와  신변관리에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자.

  



02. 나이가 들수록 항상 복장과 용모를 산뜻하고 단정히 하자.

 

이를위해,  목욕을 자주하고  머리와 수염은 깔끔하게

 

특히 몸에서 냄세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우리도 옛날에 "송장냄새"라 하면서 싫어했다)

 



03. 늙은이에게 어떤 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늙었음을 핑계로  아무데서나 추태부리지 말고


늙어갈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 치부가 드러나지 않토록 하자. 




04. 대접받기 위해 나이나 경륜같은 것을 들먹이지 말고

 

  늙어 갈수록 생각과 말과 행위를 품위있게 하여

 

아래사람들이 스스로 존경하고 우러러 보는 삶이 되도록 하자 

 

 

 

05. 지나간 호시절에 미련을 두지 말고


현재의 자신의 처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이제까지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왔음을 떳떳하게  생각하자

 




06. 사랑하는 아내나 자식들하고도 언젠가는

 

헤어질수밖에 없는 운명을 이해시키고 미리미리 대비하자.





07. 유언이나 상속은 가급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여


사후 혼란이나 갈등이 없도록 하고,

또 너무 많은 유산을 남기기 보다는

 

살아 생전에 어려운 이웃들을  챙겨보도록 하자.

 



08. 일생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원한을 산일이 있거나 화해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떠나도록 하자.




09. 호화 분묘를 바라지 말고


가급적 시신이나 장기를 기증하여 많은 생명들과 함께


영원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10. 죽음에 대하여 큰소리치려면 든든한 "빽"이 었어야 한다.


"빽"으로서는 종교보다 좋은게 없다.


굳건한 신앙은  저승사자도 두려워 한다.

 

 

 

        친구를 보내고 오면서   

         2007. 6. 6   착한대장